■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오늘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교착상태에 놓였던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되는 건지 한국국방안보포럼 양욱 센터장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양욱]
안녕하십니까?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될 때 온 게 아니라 끝날 때 온 거 보니까 훈련 때문에 온 건 아니고 결국은 북미 협상 때문에 왔다 이렇게 봐야 되나요?
[양욱]
그렇습니다. 일단은 누구를 만나느냐를 한번 지켜봐야겠는데요. 그러니까 오늘 도착했으니까 내일 당장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말은 북미 협상에 대해서 한측과의 사전 교감을 갖겠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고요.
또 일각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북한과 판문점에서 깜짝미팅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데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어쨌거나 지금 미국으로서는 북한과 대화에 관심이 있다라고 하는 측면들을 어떻게 보면 훈련 종료와 함께 또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그런 모습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을 물론 지휘소 훈련입니다마는 하는 도중에도 북한은 끝까지 계속 어떻게 이런 도발을 할 수 있냐, 용납할 수 없다. 비난을 했거든요.
연합훈련이 끝나자마자 만나잔다고 해서 만나주겠습니까? 어떻습니까?
[양욱]
글쎄요, 만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양측이 뭘 필요로 하느냐는 문제가 될 것이고요. 사실 북한 입장에서 이번에 어떤 미사일 발사하고 하는 행위들은 사실은 북한이 우리에게 도발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 좋은 성과라고 얘기하고 있는 군사 합의, 그러니까 남북 군사합의 이 부분을 이거 어긴 거 아니랴고 하는 비난을 들을 여지도 충분히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불구하고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하는 건 사실은 뭐냐 하면 한미연합훈련을 방해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거 하는 만큼 합참이라든지 여기 있는 인원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신경을 써야지 훈련에 신경을 쓸 수가 없거든요, 지휘를 해야 될 곳이. 그런 어떤 노림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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